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2025년 12월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진상규명 촉구 촛불문화제를 열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공청회 연기를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국토교통부 산하 항철위의 조사가 중립적이지 못하다며 독립적인 조사기구로 이관할 것을 주장하고, 이재명 대통령과의 면담도 요청했습니다. 이날 유가족 5명은 삭발식을 진행했고, 집회 중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12월 4일 예정된 항철위 공청회가 유가족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강행되는 것에 반발하며, 공청회와 중간발표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촛불문화제와 집회는 공청회 전날까지 매일 대통령실 앞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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