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가 2025년 12월 2일 파이널 무대를 끝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막을 내렸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오디션의 경쟁과 탈락 중심의 구조를 벗어나, 대중의 공감과 감성에 집중한 심사 시스템을 도입해 전 세대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통 K-발라드를 중심으로 한 콘셉트가 중장년층의 향수와 젊은 세대의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며 세대 통합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파이널 무대에서는 이예지,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송지우, 홍승민 등 TOP6 참가자들이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고, 최종 우승자는 이예지가 차지했습니다. 이예지는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열창하며 현장 탑백귀 대표단의 점수 2883점(만점 3000점)을 획득, 최종 10000점을 받으며 초대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준우승은 이지훈이, 3위는 천범석이 차지했습니다.
이예지는 우승 소감에서 "많은 분들이 앞으로의 제 오르막길을 궁금해해 주셔서 감사하고, 아빠께 고맙다"고 말하며 감동을 더했고, 객석에서 아버지 역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지훈은 "파이널 라운드 준비하면서 곡에 대한 애정이 생겼고, 어머니께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모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단순히 노래 실력을 겨루는 오디션을 넘어, 참가자들의 성장 스토리와 진정성 있는 감정 표현,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적 감동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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