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 급등 현황
천일고속은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거래 정지된 기간을 제외하고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주가는 3만7850원에서 30만7000원까지 상승하여 **711%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11월 18일 이후 현재까지 주가는 524% 이상 뛰었으며, 약 2주 만에 6배 이상 급등한 상황입니다.
급등 배경
서울시가 지난 11월 26일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최고 60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신세계센트럴시티 및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사전협상에 본격 돌입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민간 사업자의 개발 계획에 따르면 노후화한 경부·영동·호남선 고속버스터미널은 지하로 통합되고 현대화될 예정입니다.
지분 구조
천일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입니다. 최대주주는 신세계센트럴시티로 70.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양고속도 0.1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개발이 추진될 경우 천일고속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매수세를 견인했습니다.
투자 경고 및 거래 정지
주가 급등으로 한국거래소는 천일고속을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했으며, 지난 11월 26일과 12월 1일, 2일에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역대 기록 경신 가능성
현재까지 가장 긴 상한가 기록은 2016년 코넥스 상장사 선바이오가 세운 **13거래일 연속 상한가**입니다. 천일고속이 상한가 행진을 계속 이어간다면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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