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6개 기관은 2025년 12월 17일 광주에서 열린 6자 TF 회동에서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는 송정공항 개항 61년 만이자 군공항 이전 타당성 인정 9년 만의 타결로, 광주 도심 공항 문제를 해결하는 상생 대타협입니다.
### 주요 합의 내용 - **민간공항 이전**: 2027년 말 KTX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광주공항 국내선(김포·제주 노선 등)이 무안공항으로 선 이전. - **군공항 이전**: 민간공항 이전 후 순차 이전, 국방부가 무안군을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하고 타당성 조사·주민 투표 등 절차 진행(최소 10년 소요 예상). - **사업 방식 및 예산**: 광주시가 신 군공항 건설 후 국방부에 기부·양여, 총 사업비 5조7천억원. 무안군 주민 지원 1조원(광주시 예산+정부 보조). - **무안 지원 패키지**: 공항 명칭 '김대중공항' 변경, 호남 지방항공청 신설, 첨단 국가산단·기업 유치 지원, 개발이익 무안군 우선 배분. - **추진 기반**: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신속 개정, 실무 추진단 구성으로 내년 설계 착수 예정.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 과제로 범정부 지원을 약속했으며, 안규백 국방장관은 "갈등을 화해와 상생으로 이끄는 선언적 자리"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군공항 이전의 세부 절차(타당성 조사 등)가 남아 있어 완전 이행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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